8년 만에 그것이 알고싶다가 이재명 지사 조폭 연루설에 사과한 진짜 이유
8년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제기된 의혹이 마침내 공식 사과로
이어졌습니다.
바로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성남
국제마피아파의 연루설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인데요.
당시 방송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고, 많은 분들이 이 사안에
대해 궁금해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과연 어떤 내용이었고, 왜 이제
와서 공식 사과를 하게 된 걸까요?
단순히 '사실이 아니었다'는 말로
넘어가기엔, 그동안의 논란과 파장이
컸던 만큼 좀 더 깊이 있게
짚어봐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이 사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당시 상황과 법원의 판단, 그리고
방송사의 입장을 차근차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8년 전 '그알' 보도, 무엇을 주장했나
2018년 7월, '그것이 알고
싶다'는 '권력과 조폭 -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성남 지역 폭력 조직
간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방송의 핵심 내용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2007년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두 명의 변호인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경기 성남 수정구
당협위원장이던 장영하 변호사가
이재명 시장 재직 시절,
조직폭력배로부터 20억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진 보도였죠.
이 보도로 인해 이재명 지사는
졸지에 살인 조폭과 연루된 인물로
비춰지기도 했습니다.
당시로서는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온
보도였습니다.
법원의 최종 판단과 방송사의 입장
하지만 시간이 흘러 법원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2021년,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가 성남
국제마피아파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고
주장했던 장영하 변호사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를
적용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 판결은 곧, 해당 의혹이
법적으로 사실이 아니었음을 명확히
한 것이었죠.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닌 허위에 기반한
것이 법적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히며, 제대로 된 정정보도를
내보낸 언론이 거의 없다며 국민의
오해를 해소하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보도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이와 같은 법원의 판단에
따라, '확실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알' 측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변호인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 등을 이유로
확실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적인 비판
이러한 사과 발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 역시 자신의 엑스를 통해 직접적인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것이 알고 싶다'가
과연 순순히 추후 보도를 할지,
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보도할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그알' PD의 기적의 논리와
김상중 씨의 리얼 연기 덕분에
졸지에 살인 조폭으로까지 몰렸다고
토로했습니다.
더 나아가 정치적 목적으로 거짓의
무덤에 사람을 매장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조작 폭로한
국민의힘이나 '그알' 같은 조작
방송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마디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이 대통령의 직접적인
언급은, 이번 사과가 단순히
형식적인 절차를 넘어선 무거운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언론의 책임과 앞으로의 과제
이번 '그것이 알고 싶다'의 공식
사과는 언론의 책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확실한 팩트와 근거를 바탕으로
보도해야 할 언론의 의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특히나 의혹 제기는 신중해야 하며,
만약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을
때는 명확하고 책임감 있는 정정
보도가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그알' 측은 앞으로 'SBS
저널리즘 준칙'을 준수하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과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모든 언론이
사실 관계를 더욱 철저히 확인하고
보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번 사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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